종말에 관련된 질문들


종말에 관한 예언에 따르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질문: 종말에 관한 예언에 따르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대답:
성경은 종말에 대해 할 말이 많습니다. 거의 성경의 모든 책들이 종말과 관련한 예언을 포함합니다. 이 모든 예언을 모아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여기서는 종말 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승천이라고 알려진 사건을 통해 모든 거듭난 자들을 이 땅에서 데려갈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3-18; 고린도전서 15:51이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이 신자들은 그들이 이 땅에 있는 동안 행한 선행과 봉사에 대해 보상을 받거나 혹은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과 봉사의 부족으로 인해 영생을 잃지는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3:11-15; 고린도후서 5:10).

적그리스도(짐승)가 정권을 장악하고 이스라엘과 7년동안 서약을 맺을 것입니다. (다니엘 9:27) 이 7년 동안의 시간은 “환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란중에는 끔찍한 전쟁, 기근, 전염병, 그리고 자연 재해들이 발생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죄, 악 그리고 사악함에 대한 진노를 퍼부을 것입니다. 환란은 묵시록의 네 기사, 일곱 봉인, 나팔, 그리고 심판의 그릇의 출현을 포함합니다.

7년의 중반 즈음에,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깨고 그들과 전쟁할 것이며, 또한 이 성소를 황폐화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숭배하도록 자신의 우상을 세울 것입니다 (다니엘 9:27; 데살로니가후서 2:3-10). 환란기 후반부는 대환란(요한 계시록 7:14)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곱의 고난(예레미야 30:7)으로 불립니다.

7년 환란의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최후의 공격을 가할 것이며, 최후의 대결전인 아마게돈으로 최고 절정에 다다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하셔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를 패망시키시고, 유황이 불붙는 못 가운데 던지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11-21). 그 후에 그리스도는 사탄을 1000년간 음부에 가두어 놓으실 것이며, 이 1000년 동안 당신의 왕국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계시록 20:1-6).

1000년이 끝날 무렵, 사탄은 풀려나서 다시 패배하고 영원히 불못으로 던져질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0:7-10). 그 후 그리스도는 크고 흰 보좌 앞에서 모든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시며 (계시록 20:10-15) 불의한 자들을 모두 불못으로 던지실 것입니다. 그 후에 그리스도는 새 하늘과 새 땅 즉 믿는 자들이 영원히 거하게 될 장소를 다스리십니다. 그곳에는 더 이상 죄도, 눈물도, 죽음도 없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나올 것입니다 (계시록 21장과 22장).

천국 왕국은 무엇이며, 문자 그대로 해석되어야 하는가?



질문: 천국 왕국은 무엇이며, 문자 그대로 해석되어야 하는가?

대답:
천국 왕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위에서의 천년 통치를 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1000년을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 들이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이를 그저 “긴 기간의 시간”을 표시하는 숫자로 봅니다. 이 해석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통치를 기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한 계시록 20:2-7에서 천년 왕국은 말 그대로 천년의 시간이라고 여섯 번이나 언급하였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저 긴 기간의 시간을 말씀하고자 하셨다면, 천년 이라는 정확한 시간 구도를 계속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길 그리스도가 이 땅에 돌아오실 때, 다윗의 보좌에 앉아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1:32-33). 이런 무조건적인 언약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문자 그대로, 실제적으로 행해져서 그의 왕국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언약을 보면 이스라엘에게 땅, 후손과 통치를 약속하고 (창세기 12:1-3), 팔레스타인 언약은 이스라엘의 땅의 회복과 점령을 약속하며 (신명기 30:1-10), 그리고 다윗 언약은 이스라엘을 향한 용서와 이로 인해 열방이 축복 받게 될 것이라 약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1:31-34).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이 모든 언약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방에서 다시 모일 때 (마태복음 24:31), 개심할 때 (스가랴 12:10-14), 그리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그들의 땅이 회복될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천년 왕국 동안의 환경을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완벽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봅니다. 평화의 시기가 될 것이며(미가 4:2-4; 이사야 32:17-18), 기쁨의 시기 (이사야 61:7,10); 위로 (이사야 40:1-2); 그리고 빈곤이 없는 시기 (아모스 9:13-15); 질병이 없는 시기 (요엘 2:28-29)로 봅니다. 성경은 또한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 천년 왕국에 들어갈 것이라 합니다. 이 때문에 공의(마태복음 25:37; 시편 24:3-4), 순종(예레미야 31:33), 거룩함(이사야 35:8), 진리(이사야 65:16), 그리고 성령 충만(요엘 2:28-29)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이사야 9:3-7; 11:1-10), 다윗은 섭정하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33:15, 17, 21; 아모스 9:11). 귀족과 통치자들도 또한 다스릴 것입니다 (이사야 32:1; 마태복음 19:28). 예루살렘은 이 세상의 정치적인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스가랴 8:3).

요한 계시록 20:2-7은 천년 왕국이 말 그대로 천년 동안 임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만, 이 구절이 없다 하더라도 사실 다른 많은 구절들이 메시야의 이 땅의 실제적 통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언약들과 약속들의 성취는 문자 그대로의, 실제적인, 미래의 왕국에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천년 왕국과 1000년의 수를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것을 부인할 만한 탄탄한 증거가 없습니다.

마지막 날, 교회(신자)와 그리스도의 공중에서의 만남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질문: 마지막 날, 교회(신자)와 그리스도의 공중에서의 만남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대답:
성경에서 ‘마지막 날’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대한 개념은 분명히 성경에서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와의 공중에서 만남은 마지막 날, 재난의 때에 하나님이 공의의 심판을 이 땅에 부으시기 전에 모든 믿는 자들을 이 땅으로부터 모두 끌어올리시는 일을 말합니다. 이 일은 데살로니가전서 4:13-18과 고린도전서 15:50-54에 우선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 말하길 하나님이 이 땅에서 죽었던 모든 믿는 자들을 일으시키시고, 그들에게 영광된 몸을 주시며, 그리고 나서 살아있는 이 땅의 신자들을 데리고 승천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도 새로운 몸을 입게 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7).

고린도전서 15:50-54는 신자들이 순식간에 변화될 일과 우리가 입을 영광스런 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린도전서 15:51-52). 이는 모든 신자들이 염원하는 영광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마침내 죄에서 자유하게 되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건의 뜻과 범위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만, 이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가 아니며,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실로 서로 격려하기를 원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8)

신자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의 만남은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의 만남은 대환란의 어느 시기에 일어나는가?



질문: 신자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의 만남은 대환란의 어느 시기에 일어나는가?

대답:
대환란의 시기와 결부되어 신자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의 만나는 시점은 오늘날 교회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이슈입니다. 세가지 주요 견해가 있는데 대환란 이전, 대환란 한 가운데, 혹은 대환란이 끝날 무렵으로 보는 것입니다. 네 번째 견해는 하나님의 분노 이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대환란 가운데라고 주장하는 견해를 약간 변형한 것입니다.

첫째, 대환란의 목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니엘 9:27에 의하면 이레 (7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말하는 칠십 주에 대한 예언은 (다니엘 9:20-27) 이스라엘 국가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특히 이스라엘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기간을 가리킵니다. 칠십번째 주는, 대환란의 떄로 하나님이 특히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시간일 것입니다. 여기서 대환란의 때에 이 땅의 교회들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 교회가 꼭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하게 됩니다.

신자들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의 만남은 데살로니가전서 4:13-18에서 우선적으로 언급됩니다. 다니엘 9:27에 따르면 모든 살아있는 신자들은 이미 죽은 신자들과 함께 공중에서 주 예수를 만나서 그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자신의 백성들을 이 땅에서 데려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5장 9절에서는 바울이 말하길,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우선적으로 대환란 시기를 다루는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분노를 이 땅 가운데 부으실 것인지를 전하는 예언의 메시지 입니다. 이는 대환란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분노를 맛보지 아니하고 이 땅 가운데 남아 있을 것이라는 약속과는 불일치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백성을 이 땅 가운데서 데려가신다고 하시고 그 다음에는 분노로부터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은 이 두 가지 사건의 연계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신자들의 부활 승천에 관한 구절은 요한계시록 3:10입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시길 믿는 자들은 이 땅에 임할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이는 두 가지를 뜻하는데: (1) 그리스도께서 시험 가운데 믿는 자들을 보호하신다. (2)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을 시험에서 구원하신다. 두 가지 다 가능한 해석입니다. 그러나 무엇으로부터 보호 받기로 약속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시험에서가 하니라 시험의 “때”를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시험이 행해지는 그 시간, 즉 대환란의 때에 보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대환란의 목적, 신자들의 부활/승천의 목적, 데살로니가전서 5:9절의 의미, 그리고 요한계시록 3:10의 해석이 모두 대환란전(Pretribulations)을 지지합니다. 이 부분을 다루는 성경 구절들을 문자그대로 해석하고, 일률적으로 연관된다면, 신자들의 예수님과의 공중에서 만나는 시점은 대환란전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뜻하는 것은?



질문: 예수님의 재림이 뜻하는 것은?

대답: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사실은 신자들에게 있어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주고, 또 말씀에 있는 대로 약속과 예언을 꼭 이루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처음 오셨을 때 예언된 바와 마찬가지로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아기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탄생, 삶, 사역,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메시야와 관련된 많은 예언들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메시야에 관한 예언 중 예수께서 아직 이루시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바로 이 아직 이루지 않은 남은 예언들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가 처음 오셨을 때는 가장 낮고 겸손한 환경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실 때는 하늘의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오실 것입니다.

이런 차이점에 대해서 구약의 예언서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사야 7:14; 9:6-7 과 스가랴 14:4을 참조하면, 두 명의 인물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예언서 때문에 많은 유대인 학자들은 고난받는 메사야와 정복하는 메시야를 다른 인물로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점은 바로 이 고난과 정복을 모두 이룰 메시야는 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고난받는 종(이사야 53장)의 역할을 첫 번째 오셨을 때 이미 이루셨고, 다시 오실 때는 이스라엘의 구출자와 왕이 되실 것입니다. 스가랴 12:10과 요한계시록 1:7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말하면서, 이스라엘과 땅에 있는 모든 족속들이 찔린 예수님을 다시 생각하며 그 분이 처음 오셨을 때 메시야로 영접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애통해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리워 지셨을 때 천사들은 사도들에게 말합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11). 스가랴 14:4는 재림의 장소를 감람산으로 얘기합니다. 마태복음 24:30에는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합니다. 디도서 2:13은 재림을 “영광의 나타남”으로 묘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서는 요한계시록 19:11-16이 가장 자세히 말합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마지막 때가 왔다는 사인들은 무엇인가?



질문: 마지막 때가 왔다는 사인들은 무엇인가?

대답:
마태복음 24:5-8은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이 말씀에 따르면 거짓 메시야가 늘어나고, 전쟁이 불거지고, 기아, 전염병, 자연 재해의 증가가 마지막 때가 가까웠음을 알리는 징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속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마태복음 24:4). 왜냐하면 이런 현상들은 고난의 시작일 뿐, 마지막 때는 아직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4:6).

많은 사람들이 모든 지진현상과 모든 정치적 붕괴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에 행해진 공격을 급격하게 다가온 말세의 확실한 징조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이지, 마지막 때가 이미 이르렀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경고하길 마지막 때에는 거짓된 가르침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디모데전서 4:1). 마직막 때에는 사람들이 갈수록 악해지고, 진리를 적극적으로 대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패망의 때”라고 불립니다 (디모데후서 3:1-9; 데살로니가후서 2:3).

다른 징조들은 예루살렘의 유대인 사원 재건축, 이스라엘을 향한 적대감의 증가, 그리고 세계 하나 정부로의 급진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두드러진 징조는 이스라엘 국가입니다. 1948년에 이스라엘은 서기 70년 이래 처음으로 주권 국가로 인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번창할 것을 약속하시면서 가나안을 “영원한 소유”로 주셨습니다 (창세기 17:8).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에서 하나의 국가로서 성립되는 일은 종말론적 예언의 입장에서 볼 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종말론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10:14; 11:41; 요한계시록 11:8).

이런 징조들을 마음에 염두해 두면서 우리는 마지막 때를 대비함에 있어 지혜롭고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한 사건을 두고 마지막 때가 곧 온다는 확증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지막 때에 준비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주셨고, 우리가 부름 받은 것입니다.

대환란은 무엇인가? 대환란이 7년 동안 지속될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질문: 대환란은 무엇인가? 대환란이 7년 동안 지속될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대답:
대환란은 미래에 있을 7년을 말하는데 이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훈련을 마치시고 불신의 세상에 대해서 심판을 마치시는 때입니다. 교회는 주 예수님의 인격과 일을 신뢰하고 죄로 인한 처벌에서 구원 받은 자들로서 대환란 기간 동안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의 공중에서의 만남을 통해 이 땅에 남아 있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3-18; 고린도전서 15:51-53). 또 교회는 다가올 분노에서 구원 받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9). 성경을 보면 대환란은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1. 주의 날 (이사야 2:12; 13:6, 9; Joel 1:15, 2:1, 11, 31, 3:14; 데살로니가전서 5:2)
2. 환난의 때 (신명기 4:30; 스바냐 1:1)
3. 대환란의 날, 가장 치열한 7년의 후반부 (마태복음 24:21)
4. 환난과 고통의 날 (다니엘 12:1; 스바냐 1:15)
5. 야곱의 환난의 때 (예레미야 30:7)

대환란의 목적과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다니엘 9:24-27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니엘의 사람들을 대항해 선포된 70주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사람들은 유대인이자 이스라엘 국가입니다. 그리고 다니엘 9:24에서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 하나님께서 주신 날을 말합니다. 이 칠십 이레 동안 이 모든 일을 이루실 것이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럼 여기서 칠십 이레는 얼마 동안을 가리키는지 이해해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주(week)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한 주의 7일을 말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어 번역 성경을 보면 칠십 이레는 일곱들의 칠십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실 7년의 70번이니까 490년을 뜻합니다. 이는 다니엘서의 다른 구절들을 통해서 확인됩니다. 25절과 26절을 보면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이 떨어진 이후로부터 7 이레와 62이레 (총 69이레)가 지나 메시야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즉 예루살렘 중건 명령 후69이레, 7년의 69번인 483년 후에 메시야가 죽을 것이라 합니다. 성경 역사학자들은 예루살렘 건축 명령 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까지 483년이 지났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찬 학자들은 각기 다른 종말론에 견해에도 불가하고 다니엘의 70이레에 대해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재건축 명으로부터 메시야가 죽기까지 483년이 지나고 마지막 남은 이레(7년)에는 다니엘 9:24에 나오는 조건들,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이 완성됩니다. 최후 7년은 대환란의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을 마치시는 때입니다.

다니엘 9:27은 이 7년 대환란의 최고 절정을 보여줍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한 사람은 마태복음 24:15에서 언급한 “멸망의 가증한 것”을 말하며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을 가리킵니다. 다니엘 9:27에서 야수는 한 이레(7년)동안 언약을 정할 것이라 합니다만 이레 절반 동안 (대환란 후반 3.5년) 야수는 언약을 깨고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 합니다. 계시록 13장에서는 야수는 자신의 형상을 교회에 두고 모든 세상이 자신을 숭배하도록 요구합니다. 13장 5절에는 이런 일이 42개월간 지속되며, 이 42개월은 3.5년 대환란의 시기입니다. 또 다니엘 7:25에 있는 “한 때(1년)와 두 때(2년)와 반 때(반 년)” 는 총 3.5년으로 7년 대환란의 마지막 절반을 가리키며 이 때 멸망의 가증한 것(계시록의 짐승)이 힘을 지니게 됩니다.

대환란의 관한 더 많은 참고들은 요한계시록 11:2-3에 나와 있는데 여기서 1,260일과 42개월은 다니엘 12:11-12이 말하는 1,290일과 1,335일입니다. 이 날들은 모두 대환란이 소개되는 와중에 언급됩니다. 다니엘 12장에 소개하는 다른 날들은 민족을 심판하는 마지막날 (마태복음 25:31-46)과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이 건립되는 시간(요한계시록 20:4-6)들을 포함합니다.